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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에서 알아본 세계 역사 이야기

삼부회 프랑스 신분제로 구성된 의회 성직자, 귀족, 평민 출신

by 만복회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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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1302년 처음 실시한 삼부회는 성직자와 귀족 평민 출신의 의원으로 구성된 신분제 의회를 말한다.

13세기 말부터 왕권을 강화한 프랑스의 필리프 4세는 교회에 많은 세금을 내게 하였으며 성직자들을 임명하게 되었다. 이에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가 반발하여 서로 대립하게 되는데, 그러자 필리프 4세는 성직자와 귀족, 평민 등의 각 대표를 뽑아서 노트르담 성당에 모이게 한 후 이들의 지원을 받아 교황을 굴복시켜 버리고, 이것이 프랑스 삼부회의 시작이다.

프랑스 삼부회
프랑스 삼부회

프랑스 삼부회의 목적 해체

프랑스 삼부회는 왕을 견제하는 영국의 의회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왕권의 주도로 열려 왕의 일에 협조하는 일종의 자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종종 열리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1 신분이었던 성직자와 제2 신분인 귀족은 당연히 중요 관직을 차지하고 세금을 내지 않는 특권 계급이고, 제3 평민 신분인 시민과 농민들은 세금을 많이 내면서도 정치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대립이 잦은 것이 사실이다. 

이후 절대 왕정이 확립되고, 삼부회는 1614년 루이 13세때 열린 이후 179년 동안 한 번도 열리지 않았으며 그러다가 루이 16세 때인 1789년에 베르사유 왕궁에서 개최되기는 하였지만 당시 혁명으로 완전히 해체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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