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분이란 외적인 자극과 관련없이 자신으 내적인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정동 상태를 말합니다. 기분장애란 우울하거나 들뜨는 장애가 주축이 되는 일련의 정신장애를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기분이 저조한 상태와 기분이 들뜨고 몹시 좋은 양 극단이 있는데, 기분이 저조한 상태를 우울증, 기분이 들뜬 상태를 조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기분장애 중에서도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의 원인 6가지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요, 생물학적 요인과 급격한 생활사건, 심리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신체질환, 약물과 알코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생물학적 원인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 등의 뇌의 화학적 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뇌 속의 수십억 개 신경세포들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신경전달물질인데, 이런 신경전달물질 중 기분에 변화를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 기인하며 이를 조절하는 것이 우울증의 약물치료 입니다.
2. 생활사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난치성 질병, 실연, 시험에서의 낙제, 엄청난 재산의 손실 등은 우울증을 일으키기 쉬운 생활사건입니다. 이런 사건들을 겪으면 누구나 정상적으로 슬퍼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우울 상태가 몇 달 이상 계속되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하며 반드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3. 심리적 요인
여러 심리학 이론들은 "자기자신에게 화가 난 상태"를 우울이라 설명하기도 하는데요, 대인관계 속에서 쌓여진 분노나 공격감정이 직접 발산되지 못하고 자기자신에게 향해 자신을 비하하고 처벌하려는 경향을 가진 사람, 어릴 적 자신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가지며 성장했을 경우, 대인관계나 일에 있어 지나치게 완벽한 사람, 현실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람이 좌절감이나 무기력감을 느껴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4. 유전적 요인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우울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은 직계가족이나 가까운 친,인척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 비해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5. 신체질환
갑상선, 부갑상선 질환과 부신과 관련된 질환을 비롯하여, 당뇨병, 뇌출혈, 고혈압 및 심장질환,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은 우울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6. 약물과 알코올
때때로 우울증은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부 고혈압약, 결핵 약, 피임 약, 이뇨제나 진통제 등은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지 잘 살펴보고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술을 장기적으로 많이 마시는 경우 우울증과 관련이 있으며 만일 다른 약물과 같이 술을 마신다면 이들 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만성적인 자기모멸감으로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