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문제는 술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지만 최근은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알코올 의존자에게 알코올은 마치 물과 공기와 같이 삶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알코올 의존자는 삶의 필수품으로 생각하는 술로 인해 인생이 철저히 망가뜨려지는 불행을 겪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술은 유일하게 허가된 마약'으로 불리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생활속에서 알코올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많은 경우 알코올의 남용과 의존은 단순히 알코올 사용장애라는 제한적인 의미를 넘어서 개인을 클라이언트로 만나게 만드는 측면에서도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은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알코올에 직접,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많은 성인 클라이언트들이 알코올에 직, 간접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용어의 사용에 대해 간략히 정리를 하자면 DSM-IV의 공식 진단분류체계에서는 '알코올리즘'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으며, 알코올은 다른 남용가능성이 있는 물질들과 같이 취급되어서, 사용장애에 대해 남용 및 의존의 두 가지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DSM-IV에서 알코올 남용은 물질의 비적응적 사용으로, 반복적인 물질사용과 관계되어 반복해서 뚜렷하게 나쁜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동시에 알코올 의존은 개인의 물질과 관려된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물질을 계속 사용함을 보여주는 일군의 인지적 행동적, 생리적 증상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장애는 남용과 의존이 가지는 심리, 사회성으로 인해 전통적인 인간서비스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인간서비스 전문가들은 정신보건 영역의 현장이 아니라 할지라도 다양한 형태의 문제 음주자와 직면하게 되며, 인간서비스 과정에서 알코올문제는 1차적 표적문제가 될 수도 있고 2차적 표적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인간서비스 전문가라면 어떤 인간서비스 현장에 종사하건 간에 알코올 사용장애라는 질병에 일정 이상의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