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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만복이

금리의 종류와 이자율 결정 원리, 금리변동의 영향

by 만복회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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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이자율)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건의 가격이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과 같이 돈의 가격인 금리 역시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자금의 수요는 주로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등의 영향을 받게 되고, 자금공급은 가계의 저축, 중앙은행(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등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리의 종류와 이자율 결정 원리, 금리변동의 영향
금리의 종류와 이자율 결정 원리, 금리변동의 영향

금리의 종류

1. 단리와 복리 : 단리의 경우 단순히 원금에 대한 이자를 계산하는 것으로, 복리는 이자에 대한 이자도 함께 감안해 계산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표면금리와 실효금리 : 표면금리의 경우는 겉으로 나타난 금리를, 실효금리는 실제로 지급을 받거나 부담하게 되는 금리를 말하는데요, 표면금리가 동일한 예금이자라도 복리와 단리 등의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 또는 이자에 대한 세금의 부과 여부 등에 의해 실효금리는 달라지게 됩니다. 대출의 경우도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 등에 의해 실효금리는 달라집니다.

3. 시장금리

  • 단기금리 :  금융회사 또는 거래금액이 크고 신용도가 높은 경제주체들이 거래하는 만기 1년 이내의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이자율로, 금융회사들 간에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콜금리, 판매자가 되사는 것을 전제로 한 채권 매매거래인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 기업어음(CP) 금리, 무기명인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이 있습니다.
  • 장기금리 : 만기가 1년을 초과하는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이자율로, 국공체/회사체/금융채/ 등의 수익률이 포함되며, 채권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는 채권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채권수익률은 채권의 종류 또는 만기에 따라 국 공체, 회사채 등 매우 다양합니다. 채권수익률은 채권 가격의 변동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채권 가격이 오른다면 채권수익률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채권 수익률은 오르게 됩니다.
  • 금리는 일반적으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로는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익이 있거나 차입자의 부도위험이 장기일수록 더 커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장금리의 경우 경제주체의 신용도에 따라서도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는 차주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에 금액을 빌려도 신용이 양호한 사람은 낮은 이자로 빌리게 되지만, 신용이 불량한 사람은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 금융회사는 거래상대방의 신용상태를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로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신용정보를 확보하게 됩니다. Moody's, S&P, Fitch IBCA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와 우리나라의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KCB(코리아 크레디트 뷰로) 등이 대표적입니다.

4. 기준금리

  •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경기상황이나 물가 수준, 금융/외환시장 상황, 세계경제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로 인위적으로 결정하는 정책금리입니다. 한국은행은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반면 경기가 침체 양상을 나타내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됩니다.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는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 보통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가계와 기업은 투자처를 찾게 되고, 은행 차입비용이 내리면서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 되고 침체된 경기가 회복되고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기분 금리를 올리게 되면 시중에 돈이 없어지고 은행 차입비용이 오르면서 과도한 투자 또는 물가 상승이 억제되면서 과열된 경기가 진정되고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 기준금리의 변경은 장기와 단기 시장금리, 예금과 대출 금리 등에 영향을 주거나 주식과 채권, 부동산, 외환 등 자산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물경제 및 물가를 변동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5. 수익률과 할인율

  • 100만원 하는 채권을 지금 산 뒤에 1년 후 원금 100만 원과 이자금액 10만 원을 받는다는 가정을 하게 된다면 수익률은 10%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수익률은 투자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이자금액을 투자원금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 100만 원의 채권을 지금 10만 원 할인된 90만 원에 사고 1년 후 100만 원을 받는 경우 할인율이 10%라고 합니다. 즉 수익률은 투자수익, 여기서는 이자금액을 투자원금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6.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 화폐의 가치는 물가의 변동의 영향을 받게 되고,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화폐의 실질 구매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금리는 돈의 가치 변동, 즉 물가 변동을 고려하는가, 하지 않는가에 의해 실질금리와 명목금리로 구분이 되는데요, 명목금리는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으며,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입니다.
  •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는 보통 명목금리로 이자를 계산하게 되지만, 실제로 기업이 투자하거나 개인이 예금을 할 때에는 실질 금이 가 얼마인가에 관심을 갖게 돼 빈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가 연 5%이고 물가상승률이 연 5%라면 실질금이는 0이 됩니다. 또한 연 1.5%인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가입했지만 물가상승률이 연 2%라면 실질금리는 -0.5%가 됩니다. 명목금리는 1.5% 이지만 실질금리는 -0.5%이기 때문에 실질 이자소득은 오히려 손해를 본 것이죠, 예금 가입자가 받는 실질 이자소득의 경우 같은 금리 수준에서 물가상승률이 낮을수록 늘어나게 됩니다.

금리의 결정 원리

1. 통상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는 상승하고, 반대로 자금 공급이 늘어나면 금리는 하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경기 전망이 좋아지면 이익 증가를 예상한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2. 돈의 공금은 주로 가계에 의해 이뤄지는데, 가계의 소득이 적어지거나 소비가 늘어나면 돈의 공금이 줄어들어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또한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같은 금액의 이자를 받는다고 해도 그 실질가치가 떨어지게 되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면서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3. 금리는 차입자의 신용과 돈을 빌리는 기간 등에 의해 그 수준이 달라지는데, 빌려준 돈을 못 받을 위험이 클수록, 차입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리변동의 영향

금리의 변동은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수준, 물가. 국가 간의 자금이동 등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주는데요, 금리는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물가 등의 실물 부문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자금 흐름에도 신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시장금리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 전체의 흐름을 안정화시키게 됩니다.

1. 가계는 소득을 소비하거나 저축을 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저축으로 얻는 이자소득이 증가하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를 줄이는 대신 미래의 소비를 위해 저축을 늘리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미래의 소비를 줄이고 현재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저축을 줄이게 됩니다. 주택이나 자동차 등 내구재를 구입하기 위해 대출로 자금을 조달할 때에도 금리는 대출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2. 금리는 물가에도 영향을 주는데, 금리의 상승으로 기업의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게 되면서 상품의 가격도 상승할 수 있지만 가계소비와 기업투자 위축을 가져와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물품수요가 감소해 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3. 금리변동의 경우 국가 간의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데, 국내 금리보다 해외금리가 더 높아지면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국내자금이 외국으로 유출되거나 외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국내 금리가 더 높아지면서 국내 자금의 해외유출이 줄어들거나 외국자금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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